나하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노부부의 숨은 야키토리 맛집
오박사투어 렌트카로 오키나와 여행을 하다 보면 나하 시내의 국제거리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국제거리 주변은 관광객을 노린 가게들이 많아서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고 맛도 평범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하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야키토리 맛집을 한 곳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고 따뜻한 가게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해서 커플 여행, 친구들과의 여행, 그리고 혼술 모두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炭火焼やきとり 安喜 (야스키)

오늘 소개할 곳은 나하시 안자(安謝) 지역에 있는 야키토리 야스키(安喜)입니다. 빨간 간판에 굵은 글씨로 적힌 「炭火焼・やきとり・串焼」가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가게 앞 노란 메뉴판에 적힌 야키토리 세트 1,100엔, 츠쿠네 세트 650엔, 야키톤 세트 550엔이라는 가격을 보고 계산기를 두드릴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죠.
주소는 沖縄県那覇市安謝260입니다. 모노레일 유이레일을 이용한다면 古島(후루지마)역에서 도보 약 28분 거리이기 때문에, 렌트카로 이동하시거나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기 휴일은 일요일과 공휴일이니 방문 전에 꼭 체크하세요.
노부부가 직접 굽는 따뜻한 카운터석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카운터석 8석을 포함해 총 24석 정도의 아담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노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카운터에 앉으면 사장님 부부가 정성스럽게 숯불에 야키토리를 굽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그런 아늑한 분위기예요. 혼자 와서 카운터에 앉아 한 잔 기울이기에도 더없이 좋은 분위기랍니다.
우선 시원한 키린 이치방으로 시작

야키토리 가게에 왔다면 첫 잔은 역시 시원한 생맥주죠. 키린 이치방시보리(キリン一番搾り) 생맥주가 거품을 가득 얹은 채로 나오는데, 더운 오키나와 날씨에 한 모금 들이키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야키토리 세트를 주문하면 생맥주 한 잔이 포함되어 있으니 더더욱 매력적이죠.
숯불향 가득한 야키토리

야키토리의 정석, 네기마(ネギマ)입니다. 닭고기와 파를 번갈아 끼워 숯불에 구운 것으로, 닭고기의 육즙과 파의 단맛이 어우러져 정말 일품입니다. 숯불 향이 살짝 입혀져 있어서 일반적인 가스불에 구운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테바사키(手羽先, 닭 날개) 꼬치도 빠질 수 없죠.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닭 날개는 노릇노릇한 색감만 봐도 군침이 도는데, 한 입 베어 물면 짭쪼롬한 양념과 닭 껍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맥주 한 잔을 부르는 마성의 맛입니다.

야키토리 가게면 대표적인 돼지고기 꼬치주문은 필수입니다. 사진 속 꼬치처럼, 살짝 뿌려진 시치미(고춧가루) 덕분에 매콤한 향이 식욕을 더 자극합니다. 야키토리 세트와는 별도로 야키톤 세트(550엔)도 있으니 함께 주문해보세요.
야키토리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

시샤모(ししゃも) 구이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이자카야 메뉴 중 하나인데, 적당히 구워진 시샤모를 통째로 베어 물면 알이 가득 차 있어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맥주나 사케와 정말 잘 어울리는 안주예요.

연어 구이(鮭の塩焼き)도 추천드립니다. 두툼한 연어 한 토막을 숯불에 구워내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은 상태인데요, 곁들여 나오는 레몬을 살짝 뿌려 먹으면 기름진 연어의 풍미가 한층 더 산뜻해집니다.

오키나와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죠. 통오징어 구이(イカ姿焼き)는 큼직한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 마요네즈와 함께 내어주는데, 탱글탱글한 식감과 진한 감칠맛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두 명이서 함께 나눠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기름진 야키토리 사이에 입을 개운하게 해줄 메뉴로 토마토 슬라이스를 추천드립니다. 일본의 토마토는 한국 토마토보다 단맛이 강해서 그 자체로도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데, 시원하게 차게 나오는 슬라이스 토마토에 마요네즈를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일본식 정석입니다.
커플도, 친구도, 혼술도 모두 OK
야스키는 관광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관광객들이 많지 않고, 현지인들이 조용히 한 잔 기울이는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그래서 여행 중에 진짜 일본의 동네 이자카야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카운터석은 혼술하기에도 최적이고, 테이블석은 두 명, 네 명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1인 평균 2,000~3,000엔이면 배부르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가성비 갑의 가게랍니다.
마치며…
나하에는 국제거리 외에도 현지인이 사랑하는 작고 멋진 가게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안자 지역의 야키토리 야스키 같은 곳은 렌트카가 있어야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족 여행이라면 술을 마시지 않는 한 분이 운전해주시면 되고, 커플 여행이라면 가게 근처에 차를 두고 택시로 숙소까지 돌아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오키나와 여행에 따뜻한 야키토리 한 꼬치의 추억이 더해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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