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맛집-피츠버그 포럼 (ピッツバーグ・フォーラム) 1962년부터 시작한 분위기 있는 양식당

1962년부터 한 자리, 오키나와 사람들이 사랑한 클래식 양식당

오박사투어 렌트카로 오키나와 여행을 하다 보면, 국제거리나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관광지 주변은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고 어딜 가나 비슷한 분위기에 살짝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키나와 현지인들이 60년 넘게 사랑해 온, 시간이 멈춘 듯한 클래식 양식당을 한 곳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962년에 문을 연 오랜 가게로, 빨간 가죽 소파와 주크박스가 어우러진 쇼와 시대 미국식 다이너 분위기 그대로를 간직한 곳이에요. 가족 여행, 커플 여행, 그리고 기념일 식사 모두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피츠버그 포럼 (ピッツバーグ・フォーラム)

오키나와 양식당 피츠버그 포럼 빨간 지붕 외관

오늘 소개할 곳은 1962년 4월에 문을 연 피츠버그 포럼 (ピッツバーグ・フォーラム / レストラン ピッツバーグ)입니다. 빨간 지붕과 우아한 곡선의 간판에 적힌 「Restaurant Pittsburgh ピッツバーグ」가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입구 옆에 살포시 놓인 등의자와 작은 화단이 마치 옛 미국 어느 동네의 식당 앞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60년 넘게 한 자리에서 같은 메뉴, 같은 분위기를 지켜온 가게이기 때문에, 오키나와의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이자 특별한 날 찾는 단골집이기도 합니다. 일본 리뷰 사이트에서도 「숨겨진 은신처(隠れ家)」라는 표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동네 사람들이 조용히 사랑해 온 곳이에요.

주소는 沖縄県那覇市泊3-7-14입니다. 모노레일 유이레일을 이용하시면 美栄橋(미에바시)역에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는 다소 무리이고, 렌트카로 이동하시거나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 영업시간·결제·예약

여행객 입장에서 헛걸음을 피하려면 아래 세 가지는 반드시 체크해주세요.

  • 영업시간 — 런치 12:00 ~ 14:00 / 디너 18:00 ~ 21:00 (브레이크 타임이 길어요)
  • 정기휴일매주 목요일
  • 결제수단현금 전용 (신용카드·전자머니·QR 결제 모두 불가하니 미리 엔화 준비)
  • 예약 — 좌석이 28석으로 작은 편이라 주말·기념일 디너는 사전 예약을 강력 추천 (098-868-2687)
  • 객단가 — 런치 1인 1,000~1,900엔 / 디너 1인 2,000~3,000엔 정도

특히 현금 전용이라는 점은 일본 여행이 익숙한 분들도 깜빡 놓치기 쉬우니, 방문 전 인근 편의점 ATM에서 미리 출금해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렌트카로 방문할 때 — 길 건너편 무료 주차장

피츠버그 포럼 가게 길 건너편 무료 주차장 안내

가게 앞은 좁은 도로라 직접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요, 사진의 빨간 화살표를 따라 길을 건너시면 「中山仏具卸센터」 옆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렌트카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쪽에 차를 대시고 도보로 1분 거리의 가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그리 크지 않으니, 만석일 경우엔 인근 코인 파킹을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시간이 멈춘 듯한 빨간 가죽 소파의 다이닝룸

피츠버그 포럼 빨간 가죽 소파와 꽃무늬 테이블보 다이닝룸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빨간 가죽 소파, 화려한 꽃무늬 테이블보, 그리고 레이스가 달린 클래식한 식기 세팅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1960~70년대 일본 영화 속 어느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천장에는 작은 액자들이 걸려 있고, 벽에는 빈티지한 도자기들이 진열되어 있어 식사를 하기 전부터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피츠버그 포럼 벽돌 벽 천사 조각상 다이닝룸 다른 각도

다른 각도에서 본 다이닝룸의 모습입니다. 벽돌 벽 위에 천사 조각상이 자리잡고 있고, 그 양옆으로는 빈티지 스피커가 놓여 있어요. 밤이 되면 캔들라이트가 더해져 조명이 한층 더 따뜻해진다는 점이 일본 리뷰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같은 가게가 점심엔 활기찬 동네 양식당, 저녁엔 분위기 있는 데이트 장소로 변신하는 셈이죠.


Beef · Chicken · Pork · Seafoods — 정통 양식 메뉴판

피츠버그 포럼 1962년 양식당 메뉴판 스테이크 햄버그

자리에 앉으면 받게 되는 메뉴판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요, Beef · Chicken · Pork · Seafoods 네 가지 카테고리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대표 가격대를 정리해드리면:

  • Beef — 텐더로인 스테이크 ¥3,400 / 사로인 ¥2,900 / 리브로스 ¥2,300 / 햄버그 스테이크 ¥1,800 / 비프 시츄 ¥1,700
  • Chicken — 스패니쉬 치킨 ¥1,700 / 데리야키 치킨 ¥1,700 / 치킨 크림 조림 ¥1,700 / 치킨 스테이크 ¥1,400
  • Pork포크 카츠레츠 ¥1,000 / 스페어립 ¥1,800 / 포크 데리야키 ¥1,800
  • Seafoods — 새우튀김 ¥2,300 / 믹스 후라이 ¥1,600 / 흰살생선 후라이 ¥1,200

가장 저렴한 포크 카츠레츠는 ¥1,000으로 런치 가성비 갑이고, 일본 리뷰에서도 「세트 메뉴가 매우 알차다」는 평이 많아요. ★ 플러스 200엔으로 디저트까지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분위기를 완성하는 AMi 빈티지 주크박스

피츠버그 포럼 AMi 200 Selections 주크박스 빈티지

가게 한쪽 벽에는 「AMi 200 Selections — THE WORLD’S FINEST MUSIC」이라고 적힌 빈티지 주크박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디스플레이와 클래식한 곡선의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데요,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1960년대 모델이라는 점이 더욱 놀랍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에 잔잔히 흐르는 옛 미국 팝송이 음식의 풍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좋은 포인트예요.


코스의 시작 — 따뜻한 콘소메 수프와 상큼한 샐러드

피츠버그 포럼 콘소메 수프와 크래커 코스 시작

스테이크나 햄버그 등 메인을 주문하면, 먼저 따뜻한 콘소메 수프가 작은 크래커와 함께 서빙됩니다. 진하고 깔끔한 황금빛 국물이 식전 입맛을 부드럽게 깨워주는데요, 그릇과 받침까지 완벽하게 세팅된 코스 스타일이라 “아, 정말 제대로 된 양식당에 왔구나” 하는 기분이 듭니다.

한 모금 떠 마시면 닭과 채소를 오랫동안 끓여낸 깊은 감칠맛이 입안에 퍼져, 메인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려 줍니다.

피츠버그 포럼 양배추 오이 토마토 샐러드 오로라 드레싱

이어서 등장하는 것은 양배추, 오이, 토마토 위에 듬뿍 끼얹은 오로라 드레싱 샐러드입니다. 일본 양식당 특유의 오로라 소스(オーロラソース)는 마요네즈와 케첩을 베이스로 한 핑크빛 드레싱인데, 양배추 채와 함께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작은 나무 그릇에 정성스럽게 담겨 나오는 모습마저 정겨워서, 메인 요리 전에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하기에 딱 좋은 한 그릇입니다.


메인은 역시 — 햄버그 스테이크 ¥1,800

피츠버그 포럼 햄버그 스테이크 계란 후라이 야채 감자

드디어 등장한 메인 — 햄버그 스테이크(ハンバーグステーキ ¥1,800)입니다. 묵직한 검은 무쇠 접시 위에 노릇노릇 구워진 햄버그, 그 위에 부드럽게 익은 반숙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고, 곁들임으로 웨지 감자, 당근·옥수수·완두콩의 삼색 야채가 정갈하게 담겨 나옵니다.

별도의 작은 접시에는 잘 구워진 빵까지 함께 서빙돼서,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따뜻한 한 끼라는 느낌이 단번에 듭니다.

햄버그를 살짝 자르면 안에서 육즙이 흘러나오고, 노른자를 톡 터뜨려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옛날 일본 양식당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맛입니다. 적당히 짭짤한 데미글라스 풍미와 부드러운 노른자, 그리고 따뜻한 빵이 어우러져 한 입 한 입이 행복합니다.

일본 리뷰에서도 「가격에 비해 합격점」「이 가격에 이 코스는 정말 만족」이라는 평이 자주 보일 만큼, 가성비로도 만점입니다.


식후 커피로 마무리하는 우아한 코스

피츠버그 포럼 식후 커피 클래식 잔

식사가 마무리될 즈음 등장하는 것은 식후 커피입니다. 화려한 테이블보 위에 초록색 라인이 들어간 클래식한 도자기 잔에 진한 커피가 담겨 나오는데요, 옆에는 작은 슈가 포트와 또 하나의 잔까지 세팅되어 있어 마치 호텔 라운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200엔만 추가하면 디저트까지 곁들일 수 있으니, 처음부터 디저트 포함으로 주문하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며 가게 안의 주크박스 음악과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다시 한번 눈에 담는 시간 — 이 마지막 여운까지가 피츠버그 포럼의 진짜 매력입니다.


기념일·가족 식사·커플 데이트 모두 OK

피츠버그 포럼은 관광지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어 한국 관광객은 거의 없고, 현지 가족·연인·노부부들이 특별한 날 찾는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그래서 여행 중에 흔치 않은 진짜 일본의 오랜 양식당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활기찬 점심엔 가족 식사로, 캔들라이트가 켜지는 디너엔 커플 데이트나 결혼기념일·생일 같은 특별한 날의 디너로 모두 잘 어울려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1인 평균 2,500~3,500엔이면 코스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갑의 60년 전통 양식당이랍니다.


마치며…

오키나와에는 국제거리나 아메리칸 빌리지 외에도 현지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가게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피츠버그 포럼 같은 곳은 렌트카가 있어야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족 여행이라면 어른들과 함께 코스 메뉴를 천천히 즐기시고, 커플 여행이라면 기념일에 살짝 차려입고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문 전 다시 한 번 — 목요일 정기휴일 / 현금 전용 / 예약 권장 / 길 건너 무료 주차장 이 네 가지만 기억해주세요. 부디 여러분의 오키나와 여행에 1962년부터 이어지는 따뜻한 한 끼의 추억이 더해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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